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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ulter Club/論

안희정 충남지사, 4대강을 반대하고 대운하를 찬성하라 1. 정말이지도 끔찍한 4대강 사업 우리 5천의 대한민토 사람들은 지난 3년간 4대강 사업은 국토를 지옥으로 만드는 사업이라고 귀에 딱정이가 앉을 때까지 들었다. 정말이지 4대강이라고 하면 자다가도 발딱 일어날 것 같고, 갓난 아이들에게는 호환마마보다 더 무섭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환경주의자들이나, 시민사회단체, 또 야당에 까지 정말이지 많은 반MB세력들이 그토록 떠들어서 실상 우리는 4대강 사업이 얼마나 안 좋은지에 대해서 확실히 알지 못할 수도 있다. 4대강사업이 막아주는 재해비용에 대해서는 그렇게 체감되지 않는다. 또한 환경주의자들이 말하는 생태계 파괴에 대해서도 당장에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서 이 사업에 대해서 특히 금강을 둘어싼 충청도의 입장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2... 더보기
자유선진당, 그들의 잔치는 끝났다. 자유선진당, 원내3당을 꿈꾸며 전국정당을 위하여 부단히 노력했지만, 결론부터 미리 말하자면 이제 그 생명이 다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주의를 연고로 한 국내 정치의 현실 상, 전라의 민주당과, 경상의 한나라당에 이어 충청을 기반으로 한 두번째 정당이다. 충청 기반의 정당은 김종필 총재 시절에 자유민주연합이라는 이름으로 충청과 강원을 석권하며 원내3당으로써 세를 보여준 적이 있었다. 워낙 불초의 시기라서 자세한 내막은 기억나지 않지만, 4분5열로 갈갈이 찢긴 것으로 알고 있다. 자유선진당은 지난 총선 때, 충남 도지사 출신 심대평 대표의 국민중심당과 이회창 총재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정당이다. 올해로 창당 3년을 맞고 있으나, 4년 5년을 기약할 수 없는 이유가 무엇일까, 지금부터 그 내막을 속속이 살펴보도록.. 더보기
우리들의 찌그러진 영웅을 말하다 이 평론에는 주어가 없다. 주어가 없다는 말은 대상이 없다는 것이다. 대상이 없이 글을 쓴다는 것은 허구에 지나지 않는 담론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나는 허구에 지나지 않는 담론을 기꺼이 써야할 필요성을 느낀다. 한 시절의 영웅이자, 지금은 누군가의 영웅인 그 사람을 지금부터 가상의 이름은 트렉터B씨라고 부르겠다. 나는 트렉터B씨에 대한 가공의 글을 쓰고 있다. 가공의 글을 쓰고 있지만, 읽는 이에 따라서는 현실 속의 이야기처럼 느낄 수도 있다. 모든 현실은 아바타의 꿈을 뿐이다. 서론은 이렇게 마무리한다. 내 가공의 현실에서 트렉터B씨는 영웅이다. 물론 내 가공의 현실이지만, 내가 영웅삼고 싶은 인물은 아니다. 나는 그를 증오하기에 현재부터 증오의 글을 쓰려고 한다. 내가 굳이 이렇게 가공이라는 설정.. 더보기
Dstrict Nine ; 가장 현실적인 에일리언 무비를 위하여 혹자는 최악의 외계인 영화라고 일컫는다. 또 일부는 최고의 에일리언 무비라고 일컫는다. 그만큼 평단의 평가가 극멸하게 엊갈리는 것이 바로 네일 브롬캠프 감독, 윌리엄 알랜 영, 닉 블레이크 등 출연한 디스트릭트 나인이다. 필자는 그 일부에 속한다. 엑스파일을 비록한 수 많은 외계인 영화를 섭렵한 필자의 입장에서 디스트릭트 나인은 가히 최고의 에일리언 무비였다. 사실 그동안의 외계인 영화는 그저 비주얼이 그럭저럭 괜찮은 환상동물 영화라고 말해도 무방하다. 또 그 일부에 젖어들어있는 음모론은 세간 사람들의 관심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1. 만약 외계인이 이 세상에 나타난다면, 어떤 모습일까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만약에 외계인이 실제에 나타난다면, 그것은 인류에게 거대한 재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보기
월드컵, 전체주의와 열정의 사이에서 서론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이 한창인 이 즈음에서 월드컵과 전체주의에 대한 쌩뚱맞은 이야기를 조금 써보려한다. 혹자들은 축구를 전쟁이라 비유한다. 독일은 유래로 부터 전차군단이라는 태명을 갖었고, 조별리그에서 탈락위기에 놓은 팀들은 배수의 진을 쳤다고 표현을 한다. 또 혹자들은 축구에 왜 정치를 가져가다 붙이냐며 반색한다. 필자가 말하려고 하는 것은 그 진정성이 아니라, 그 특유의 뤼앙스하고 느낌이다. 축구와 전체주의는 얼마만큼의 상관관계가 있을까, 축구라고 단정지으면 무어하니 스포츠와 전체주의라고 이제부터 정정하고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1930년 우루과이 대회를 시작으로 2010년 장장 8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명실상부한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 1994년 미국 월드컵 전까지 월드컵의 우.. 더보기
민주-참여-진보-민노-평민, 6/2 지방선거 이후 정국전망 - 진보편 1. 그간의 게으름에 대한 변명, 보수진영보다 복잡한 진보진영의 복잡함 몇주전에 지방선거 이후 보수진영의 세력개편에 대한 글을 올렸다. 이미 앞서 말한 것처럼 친이계열의 독주는 지방선거 이후에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으니 그 독주는 오만으로 비춰지기 시작했다. 예상대로 박근혜씨는 당권도전의 의사가 없음을 선언한 상태이며, 자유선진당은 당수의 사퇴와 그 번복이 이루어졌으니 슬슬 합당의 움직임을 보일 때가 다가온 듯 싶다. 아마 세종시의 원안수정을 추진한 친이계가 당권을 잃은 후에 합당을 해야 모양새도 좋고 그만큼 영향력도 클 것이라 생각된다. 진보진영에 대한 글을 올려야 겠다고 생각하고 몇일이 지났는데, 일부는 필자의 게으름 때문이고 나머지는 복잡함 때문이다. 보수는 확연하게 구분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지만 .. 더보기
자산보유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6/2 지방선거 무리한 배팅이 화를 불렀다. 1. 6/2 지방선거, 여당의 패인에 대한 분석이 부족하다. 6/2 지방선거가 끝나고 야당의 승리와 여당의 패배에 대한 각종 언론사의 분석자료를 보고 있자면, 무언가 부족함을 느낀다. 이 그을 쓰는 이유는 조금이라도 더 합리적인 생각, 혹 나의 생각이 그 이유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다른 시점에서 선거를 분석하고 패인을 찾아내서 정치가들이 조금이라도 더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에 쓰고 있다. 물론 이 글이 읽혀질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경제학이나 정치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학습에 힌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 필자는 유물론자이다. 애석하게도 필자가 다닌 대학교의 정규교육과정에서 공산주의를 가르쳐 주지 않았고, 공산주의는 자유시장경제라는 큰 틀 안에서 점점 자취를 가추고 있는 .. 더보기
한나라당-친박연대-자유선진당, 6/2 지방선거 이후 정국전망 - 보수편 1. 한나라당 - 친이직계, 친이재오계, 친이상득계, 그 복잡다단한 셈법이여 친이직계건, 친이재오계건, 친이상득계건,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그들은 많은 상처를 받았다. 사실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내심 그들의 셈법에는 우리가 무조건 이긴다라는 결론에 이미 도달했을 것이다. 언론이며 방송이며, 그들이 장악하지 않은 곳이 대한민토에 한뼘이라도 될 것인가! 그들은 그만큼 강대하고 또 오만하였다. 사실 여론조사 여론조사 하지만, 여론조사가 신뢰성을 잃은 지는 오래다. 여론조사 자체가 무위인 것은 그 방법론의 문제이다. 요즘 같은 시대에 개개인이 휴대폰을 사용하는데, 집전화를 굳이 쓰는 집이 그리 많지는 않다. 또 패널선정에 의한 방법 역시 패널의 진실성 측면에서 부딪힌다. 차라리 택시기사분들을 여론조사 요원으로 .. 더보기
진보신당 노회찬, 한나라당의 2중대인가 지난 6/2 지방선거를 돌이켜보고자 한다. 물론 결과론적으로 모든 것을 되짚어보고 싶다. 우선 광역단체장 선거에서의 극적인 승부가 많았다. 마을이장 출신으로 참여정부 시절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낸 무소속 김두관 후보와 이달곤 후보의 경남, 이계인 후보와 노의 남자 이광재 후보의 강원, 송영길 후보와 안상수 후보의 인천, 자유선진당의 박상돈 후보와 안희정 후보의 충남, 위 4개의 선거구는 가히 혁명적인 결과라고 말하고 싶다. 강원도는 전통적으로 보수가 득세하는 지역이다. 과거 김종필씨의 자유민주연합이 선전할 당시에는 김종필씨에게 몰표를 던져주던 곳이었고, 그 이후에는 한나라당이 장기집권한 지역이다. 충남 역시 지역색이 강해서 김종필씨의 자유민주연합이 있을 당시에는 자민련 몰표, 그 이후로 한나라당, 그 다음.. 더보기
국민참여당, 당신들이 구하는 노무현의 정신이 먼지 솔까말하셈 정치라는 것에 대한 이해가능한 정의를 내리기는 참 어렵다. 그저 높은 자리에 앉아서 국회서기보들한테 반말이나 찌글거리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정치인 줄 아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현실에서 정치라는 것의 본 정의를 찾는 것은 어려울 지도 모른다. 애써 정의를 찾으러 노력해본다면 가장 근본적인 정의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발생하는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일"이 바로 정치이다. 하지만 그저 아름다운 정의로 정치를 바라보는 것은 단순히 플라톤적인 생각일 뿐이고, 보다 원초적인 정의를 나는 내리려 한다. 정치는 거짓말쟁이들이 가장 거짓말 같지 않은 거짓말을 하기 위한 경합이다. 물질적인 욕망이나 권력에의 추종 따위의 본심을 얼굴 가죽 깊숙이 묻어버리고,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정치를 하겠다고 거짓말하는 것이 바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