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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聯을 위한 2016 총선 전략 새정치연합은 정말 선거를 못 한다. 새누리당은 선거 귀신이다. 새정치는 이길 수 있는 선거에서 지고, 새누리는 질 뻔한 선거를 이긴다. 새정치는 항상 하나의 프레임을 고집하고, 새누리는 프레임 따위는 안중에 없다. 이기기만 하면 된다. 상대편이 좋은 것을 내걸면 자존심 없이 같이 건다. 그들은 거짓말을 하는데 익숙하다. 당선만 되면 된다. 당선되서 말을 뒤짚으면 된다. 지난 대선 때 문재인은 소득 하위 80% 어르신에게 고령연금을 준다 했다. 박근혜는 한술 더 떠 100%로 올인했다. 노인들은 열광했고, 뚜껑을 열어보니 줄 돈은 80% 뿐이었다. 민주당이 꼿꼿하게 선거를 한 셈이다. 박근혜는 줄 돈이 부족하자 미안하다고 읍소했다. 거짓말이다. 뻔히 못 줄 것을 안다. 알아도 일단 지른다. 그게 지금까지 .. 더보기
[돌팔매] 김성근의 유산 ▶지방신문에 일할 때다. 한화이글스는 추락한 독수리였다. 날개는 있으돼 날지 못하는 닭과 같았다. 수비는 기어 다녔고, 타선은 맥을 못 췄으며, 투수는 기진맥진했다. 오죽하면 지금 미주대륙에서 활약하는 류현진에게 '소년가장'이란 별명을 붙였겠나. 그가 내려오면 불펜은 무너졌다. 완봉으로 승을 챙길 수밖에 없는 것이 소년가장의 운명이었다. 투수가 잘하면 수비가 뚫렸다. 수비가 손발이 맞으면 타선이 잠잠했다. 어쩌다 야수들이 잘 뛰면 마운드는 붕괴됐다. 한화는 그런 팀이었다. 김응룡 감독과 함께온 코치진은 한화를 한마디로 일갈했다. 저것들은 근성이 없다. 야성이 매말랐다. 해보려는 의지가 없다. 한화가 뒤집어질 때마다 직격탄을 맞던 나였다. 많은 점수차로 이기고 있어도 뒤집어졌다. 승리로 기사를 미리 써논 .. 더보기
문재인이 곧 망할꺼라고 하는 호들갑 문재인이 곧 망할 것 같다는 호들갑이 한창이다. 출처는 보수언론이다. 혼자 힘으로 당선도 어려운 천정배나 존재감은 거의 없지만 '불사의 존재'인 박주선이 곧 망할 딴 살림을 차렸다. 보수언론은 이들이 호남을 기반으로 한 새정치연합의 기득권을 위협한다고 경고 한다. 과거 선거를 수번 치른 결과, 각 지역별로 고유의 패턴이 분명한데도 엉뚱한 소리다. 호남은 보궐선거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결국 제 식구를 챙긴다. DJ의 적장자 정당인 새정치연합을 지지할 가능성이 십중팔구다. 이는 한 석 두 석 내어주다 보면 지지 정당이 붕괴될 수 있다는 공포심에 근거한다. 영남도 마찬가지다. 천정배 신당이 바람을 일으킬 수도 있고, (박주선에 대해서는 논하지 않겠다) 그의 힘으로 두어석 정도 국회의원을 배출할 수 있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