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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다음은 김무성이다 김무성이 천하태평이다. 남 일 보듯 구경하고 있다. 유승민이 청와대와 친박의 십자포화를 맞아 사퇴카드를 꺼낼까 말까 해도 여전히 남 일이다. 만약 이대로 유승민이 고꾸라지면 선례가 생긴다. 대통령이 도와주고 친박이 서로 호응하면 당직 하나쯤은 그냥 갈아치울 수 있다는 선례 말이다. 원내대표는 당내 넘버 투다. 넘버 투가 청와대를 향해 고개를 숙이며 사과를 했음에도 '절대 너 같은 놈은 안된다'는 그 분 때문에 흔들리고 있다. 보통 사과를 하고 적당히 타협을 하는 한국정치의 관례에서도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다. 당내 넘버 투도 흔들어 뽑아버렸는데 넘버 원은 무사할까. 유승민이 그들의 예정된 시나리오 하에서 날아가고, 김무성 역시 적당한 구실을 대면 충분히 날아갈 가능성이 있다. 버티면 친박계 최고위원 총사퇴.. 더보기
無爲로 끝난 박원순의 '입방정' 그러나.... 박원순 서울시장이 좋은 기회를 잡았다가 놓쳤다. 제왕은 하늘이 내고 재상은 백성이 낸다 했던가. 대적했던 당사자에게는 비보겠지만, 그로인해 박 시장이 다시 좋은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커졌다. 박 시장은 수일 전 밤 긴급 브리핑을 통해 메르스에 노출된 35번 환자인 한 의사가 심포지엄과 재건축조합 행사에 참석했다며 당시 현장에 있던 참석자들에게 자가격리를 당부했다. 사안이 시급했고 기가 막힌 타이밍에 했던지라 대부분의 언론은 박 시장의 워딩을 그저 받아썼다. 논란은 차일부터 커졌다. 모 보수언론은 당사자인 35번 의사의 말을 빌어 '박원순이 대통령병에 단단히 걸렸다'고 포문을 열었다. 박 시장이 나서자 정부도 그저 가만히 앉아있을 수는 없었다. 부랴부랴 대책본부를 꾸렸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 참석한 박 시.. 더보기
굿바이, 팬텍 삐삐 넣어보고 싶었다, 팬텍이 최초로 만든 삐삐라지, '응사'같은 느낌도 나고, '굿바이 팬텍'이라 썼다가, 데스크선배가 고쳐주셨다, 기사회생할지 모른다며, /납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