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Culter Club/論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상급식 주민투표, 단식투쟁 '정치인은 쑈를 좋아해' 어제 오세훈 서울시장이 무상급식 주민투표와 관련해 향후 자신의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는 '1보'가 나왔고, 오늘 대선불출마라는 '막장의 카드'를 꺼냈다. 그러면서 주민투표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포퓰리즘에 일침을 가해달라는 말도 남겼다. 무상급식과 관련해 야권선동가들이 사태를 복지와 반복지로 몰아가는 측면도 없진 않지만, 학교에서 아이들 밥한끼 공짜로 먹이겠다는데 시장까지 나서서 포퓰리즘이라고 일축하는 건 분명 그릇된 현실이다. 어찌보면 정치인들의 모든 공약은 포퓰리즘을 기반으로 한다. 오세훈과 야당의 포퓰리즘의 차이는 오세훈의 포퓰리즘은 토건업자와 강남부자들을 위한 포퓰리즘이고 야당의 포퓰리즘은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포퓰리즘이라는 것 뿐이다. 그래서 필자는 '오퓰리즘'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고 싶다. 국.. 더보기 시대의 트랜드, 세상 모든 것을 집안에 구겨넣어라 부자를 꿈꾸는 사람들이 바라는 돈맥은 시대의 트랜드에 있고, 트랜드를 먼저 읽는 사람이 그 영광을 누린다는 말을 자주 한다. 스티브잡스가 그랬고, 마크주커버그가 그랬다. 또 앞선 과거에는 맥도날드의 레이크록이 있었다. 이들의 공통점은 원조가 아니라는 것이다. 스티브잡스는 컴퓨터 본체를 모니터 안에 집어넣는 맥PC를 만들어냈지만, 그의 선구안보다는 좋은 사업파트너를 잡은 영향이 더 컸다. 마크주커버그에 앞서 한국에는 싸이월드가 들불처럼 퍼져나갔지만 도토리 장사에 급급한 나머지 주도권을 뺒겨버렸다. 또 시골의 한낮 식당에 불과한 맥도날드를 사들여 전세계로 퍼트린 레이크룩의 성공비결은 남보다 먼저 유행의 자취를 잡아낸 것 이었다. 원조보다 더욱 원조 같은 짝퉁, 원조를 더욱 빛나게 하는 사업수완, 원조가 빛을.. 더보기 검은 금요일, 주가대폭락, 개미지옥이 시작됐다. 필립 딕 원작의 영화 '페이첵'을 보면 이런 장면이 나온다. 미래를 예언하는 기계가 비관적인 미래를 예언하면 실제의 미래도 비관적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실례로 비관론은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친다. 현 주식시장의 형세가 그러하다. 개방경제에서 세계의 모든 시장은 촘촘하고 밀접히 연결돼 있다. 미국발 디폴트(채무 불이행) 사태는 다행이 한고비를 넘겼지만, 그 공포는 여전히 남아있다. 그로인해 정부는 긴축재정을 편성할 수밖에 없고 그로인한 장기적인 경기침체는 피할 수 없다. 세계의 소비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의 경기침체는 다른 나라에 막대한 피해를 준다. 특히 대미수출의 비중이 큰 한국과 같은 나라는 더욱 그렇다. 나흘에 걸친 하락장 끝에 한국증시는 2000선이 무너졌다. 주말이 겹쳐 일단 안도상태이지만, 다음 주.. 더보기 빨갱이를 파내야 나라가 산다 최근 김정일의 통치자금을 관리하는 39호실의 해커들이 온라인 게임머니를 해킹한 사건이 있었다. 또 '민족21'이라는 잡지 발간에 참여한 인사들이 북한의 지령을 받고 남측에서 정보수집 및 대남공작활동을 했다는 정황이 일부 발견됐다. 심지어 그 조직책에는 전직 국회의원의 비서관까지 끼어 있어 냉전이 종식된 현재에도 북한의 대남공작활동은 '현재진행형'임이 들어났다. 이런 뉴스를 접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간첩이 존재하냐며 반문을 하기도 한다. 과도한 안도다. 또 종북주의자들이 만들어낸 불행한 현실이다. 자유진영과 공산진영으로 나뉘어 치열한 팀플레이를 펼치던 과거와 달리 현대의 간첩들은 더욱 치밀하게 우리 사회에 침투해있다. 이들의 활발한 활동력과 우리의 무사안일주의는 국가의 위기를 불러올만큼 위험한 수준이다. 현.. 더보기 고졸채용확대를 바라보는 여러가지 시선 대졸 실업자가 500만을 넘는 이 시대에, 온나라가 고졸채용확대에 팔을 걷었다. 은행권을 선두로 각 기업에서 고졸채용을 확대한다는 뉴스를 내놓기 시작했다. 그동안 소외받던 고졸 출신들의 채용을 늘린다는 것은 참 좋은 소식이다. 허나 그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과 이면에 숨어있는 무서운 음모에 대해서는 아무도 이야기하는 사람이 없다. 최근 고졸 출신으로 타이어 직공에서 대기업 전무까지 오른 한 인물이 화제가 됐다. 그 성공의 이면에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달금질해왔던 그의 노력이 있었다. 뉴스가 나가고 많은 사람들이 그 사람을 부러워했겠지만, 그 펙트를 가지고 무작정 현실에 적용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 그 당시의 채용현실과 지금이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이다. 위 사람이 대기업에 입사하던.. 더보기 환율주권론에 당당히 반기를 들겠다 대전·충남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환율하락으로 인해 채산성이 악화됐다는 뉴스가 있었다. 조만간 환율이 900원대에 돌입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뉴스와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액이 86조를 돌파했다는 쇼킹한 기사가 나왔다. 왜 이런 연이은 뉴스들이 의미가 있는 것일까. 본 블로그에서는 그 이유에서 대해서 파헤쳐보려 한다. 수출입기업을 하는 사람에게 환율뉴스만큼 귀에 들어오는 뉴스가 있을까. 오르락내리락하는 환율 덕에 몇십억을 이득 보고, 손해 보기도 하는 기업의 입장에서 급격한 환율조정은, 자칫 회사의 명운까지도 날려버릴 만큼 큰 영향을 끼친다. 환율은 수출입기업뿐만 아니라 국민경제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개방경제의 시대 어쩌면 경제의 모든 부분은 환율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시장에서 파는 포도 한 송이부터 배.. 더보기 '대안주유소' 최강의 '듣보잡'정책 한나라의 산업계를 책임지는 지식경제부의 수장이 이른바 사회적 기업형 '대안주유소'를 치솟는 유가의 대책이라고 내놨다. 이 정권의 아마추어즘과 망상병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대안주유소' 소식을 듣자 진정 어안이 벙벙해졌다. 해서 본 블로그는 최틀러의 실언을 잠재울 유가 안정화 대책에 대해서 논해보려 한다. 지난 26일 지식경제부의 최중경 장관은 널뛰는 물가를 안정시키는 대안으로 사회적 기업형 주유소인 '대안 주유소'에 대한 제안을 했다. 일단 대안주유소에 대한 사회의 반응은 호의적인 것 같다. 국민들이 이른바 '저질기름'을 팔거나, 기름값으로 장난을 치는 주유소 업계에 대해 그만큼 반감을 갖고 있다는 증거다. 허나 일부 깨어 있는 사람들은 "유류세를 낮춰라" "정유사의 부당이익을 환수하라"라고 말한다. .. 더보기 MB가 물가에 집착하는 이유 고삐 물린 유가가 안정세를 보이는가 싶더니 유가할인을 종료하자마자 2000원대를 육박하고 있다. 정유 3사의 100원 할인 종료에 맞춰 유가가 요동치는 것에 이제는 한나라의 산업수장이 나서서 주유소 장부를 들춰보겠다는 발언까지 내놨다. 또 몇일전에는 식품업계가 백기투항 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오픈프라이스제도 이후 올라간 가격을 조정하겠다는 이유다. 이렇듯 최근 경제정책의 초점은 물가안정이다. 그렇다면 하필 이 시점에서 국가의 모든 정책적 역량이 물가안정에 집중되는 것일까. 근래에 당선된 여당의 홍준표 대표는 대통령이 정치를 참 못한다는 말을 했다. 시중에서는 정치 뿐만이냐는 탄식이 나오고 있다. 물가정책이 서민생활 안정을 목표로 한다지만, 실상은 집권 말기의 위기의식의 발로라는 것이 어찌보면 더욱 정확한.. 더보기 나약한 청춘을 안철수는 어찌 생각할까 파트타임 구직사이트 알바몬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우리 시대에 가장 모시고 싶은 최고경영자'에 거의 과반이 안철수를 1위로 꼽았다. 2위는 삼성그룹의 이건희회장이 뽑혔다. 대학생들이 이런 생각을 한 저변에는 막연한 동경심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사회는 냉철하다. 이상은 언제나 꿈꾸던 과거의 유산이기 때문이다. 나이를 적당히 먹은 사람이면 누구나 도스 시절에 'V3 바이러스 백신'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컴퓨터에 조금 더 해박했던 사람들은 그것을 만든 사람이 의사 출신이며, 집안의 바램대로 가업을 잇는 의사의 길로 갔다가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변신했던 사실을 알았겠다. 안철수는 의사 집안인 안씨 집안에서 말하자면 반항아였던 것이다. 반면 이건희 회장은 집안의 바램대로 삼성그룹의 최고경.. 더보기 막걸리만 팔지말고, 문화도 얹어 팔아라 막걸리의 소비량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는 뉴스가 있다. 지난해 소비된 막걸리는 전체 주류출고의 12%에 달한다. 팔리는 술 10병 중에 1병이 막걸리란 소리다. 막걸리는 분명 우리의 좋은 술이지만, 그것을 대하는 우리네 태도를 무언가 잘못됐다. 막걸리만 잘 만들어서는 소용이 없다는 말이다. 본 블로그는 그 점을 지적해보려 한다. 비오는 날, 한국사람 대부분은 막걸리에 지짐이 생각이 나겠다. 날씨가 좋지 않은 날에 기름진 음식이 땡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라고 했다. 고소하게 부친 파전을 간장에 찍어먹고, 안주처럼 막걸리를 한사발 먹고 나면 배도 부르고 기분도 참 좋다. 여럿이서 어울리는 자리에 술을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목넘김도 좋고 도수도 낮은 막걸리를 모임주로 활용하는 것도 좋다. 막걸리가 한..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