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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올림픽 유치, 강원도의 빛이 될까? 강원도의 빚이 될까? 두번의 고배를 마시고 드디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했다. 그 기쁨에 유치단의 기념촬영에는 태극기를 거꾸로 드는 어이없는 풍경마져 연출했다. 모 기업총수에게 동계올림픽 유치에 힘을 쓰라고 면죄부를 준 것이 작용한 효과였을까? 결과적으로 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것은 분명 좋은 일이다. 낙후된 강원도 경제에 미약하리나마 도움이 될 것이다. 결과발표 이후 평창 인근의 부동산중계업소에는 하루종일 전화통이 쉴 세가 없었다고 한다. 부동산이 들석거리고 강원 남부의 주민들은 지역경제가 발전하리라는 희망을 가슴 속에 품었다. 국제 이벤트를 유치하면 늘 따라오는 뉴스들이 연일 지면을 장식하고 있다. 국책연구소나 민간연구소에서는 이번 동계 올림픽 유치가 굉장한 경제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떠들고 있다. 유치위원회는 직간접 .. 더보기
일제잔재 현 행정구역, 언제까지 앉고 갈텐가 2011년 대한민국은 광복 66주년을 맞는다. 자칭 우파라 일컫는 과격단체의 건국절 논란을 집어치우더라도 일제의 압제에 항거하며 이 땅에 태극기를 바로 세우게 된 것은 민족사적으로 의미있는 일이다. 헌데 우리가 66년이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손쉽게 털어버리지 못하는 것 중에 하나가 친일잔재다. 친일파와 그 후손들의 재산에 대한 법률적 논란은 계속되고 있고 그들이 아직도 권력의 상층부에서 힘을 향유하고 있는 현실을 보면 이 나라 진정 제대로 된 나라인가 하는 씁쓸함을 느끼게 한다. 그 일제의 더러운 유산 중 아직도 한민족에게 남아 있는 것이 바로 현재의 행정구역이다. 행정구역이 현재의 모습이 되게 된 기초가 된 것이 1914년에 있던 '조선총독부령 111호' 행정구역 개편이다. 일제는 식민지 통치 강화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