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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ulter Club/일編단심

[발짜기] 후회하니까 사람인듯



후회하니까 사람인듯 싶다, '2차전지-글로벌車 '정략결혼' 바쁘다' 이런 스토리텔링형 제목 쓸 수도 있었는데,

바빠서, 혹은 컨디션이 안 좋아서, 대충 넘어갔다 치자, 그것도 톱기사를, 그렇게 후회를 하고, 어제는 왜 이것밖에 못했을까,

스스로 책망을 하고, 내일 더 잘해서 좋은 제목을 써야지, 라는 마음가짐으로 다시금 새로이 하루를 여는 게,

기다리거라곤 경위서와 시말서 뿐인, 편집기자의 하루살이겠거니, 하겠다, 사는 것도 마찬가지다,

지나간 일들을 돌이켜 생각하면서, 실수를 다시금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데, 사람일이란게, 실수란 것은,

언제든 다시 되풀이 되고 또 후회하고 그러겠지 하는 생각도 해본다, 서울의 연인들은 참 농염하게 논다,

그것을 보면서 시샘이 드는 건 마음이 텅 비어서 그런 것 같다, 뭔가로 채워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가보다, 나는 모르겠지만, /납삽




생소한 사실을 확대해서 알려주면 행여 관심을 가질 수 있다고 혼자 생각이 들었었다,




기사를 거꾸로 읽으면 보다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노조가 눈이 번뜩 뜨이는 기사가 될 수도 있었을까,




지방신문의 특기는 뻥튀기다, 오랜만에 만난 주메뉴다, 아낌없이 살렸다, 행여 별볼일 없었더라도, 쌀알이 된다면,




간결한 메시지는 그 어떤 미사어구와 주석보다 더 확실한 전달력이 있다고 나는 적어도 그렇게 믿는다,




딱 봐도 관계가 보이는 기사, 면을 살려줄 수 있다면 아낌없이 써줘야 한다, 고집하는 건 외골수다,




초제였던 "김필배가 숙주"를 밀어붙였어야 했다, 그렇지 못한 것을 후회했다, '측근들'도 빠지면 안됐다, 후회만 드는 기사, /납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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