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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ulter Club/일編단심

저희가 이들을 외면하지 않게 하소서 더보기
'아베 사죄' 美의원들 연판장 돌렸다는데 물론 민주당 몇명 공화당 몇명 해서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건 좋은데, 상원 100명, 하원 435명의 어마무시한 인원을 가진 美의회에서,25명이 연판장이 돌린 들, 그냥 소소한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이 드는 건, 참 슬픈 지정학적 아픔인 듯 싶다,이쯤에서 한겨레의 토요일자 터키탕 기사는 시사하는 바가 큰 듯 싶다, 한일협정을 두고 보면 일본이 저러는 것도 이해가 가는 듯 싶다,결국은 국가가 국민을 지키지 못함이 가장 큰 이유다, KBS1에서 하는 사극을 보니, 선조가 지 혼자 살겠다고, 백성를 팽개치고압록강을 건넜다, 세월호 사태의 본질은 국가가 국민을 구하지 않음이다, 한일협정으로 배상금을 받아 그 돈으로 국가를 재건하는데 썼다면, 그 돈을 바탕으로 경제발전의 초석을 다졌다면, 일본에게.. 더보기
전남일보의 세월호 지면 아무리 전남에서 일어난 일이라도, 이렇게 까지 펼치리라곤 상상도 못했다, 그것을 용인하게 한 편집국의 시스템이 참으로 훌륭하다는 생각이 든다, 종합면은 세월호로 고스란히 채웠고, 여타 면들도 헤드라인은 세월로 장식했다, 몇글자의 말로, 몇판의 생색으로 4월16일을 때운 이들을 부끄럽게 한다, /납삽 더보기
사진 좋다 사진 하나가 정말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이 참 좋다, 쉽게 나오는 앵글이 아닌데, 이 사진을 담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을까가 보인다, /납삽 더보기
성완종의 교훈 근 이주일여 편집기자들의 진을 빼놓던 경향의 펙트릴레이가 끝났다, 정치인을 꿈꾸던 경제인이 목을 매달았고, 이해당사자들은 애간장이 녹았다, 거론된 인물들이 대부분 여권 유력인사들이다 보니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고, 국민들은 내일 아침 경향신문을 기다리는 재미로 살았다,진짜 기자할 맛이 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수언론에서는 성완종씨가 야권에도 돈을 뿌렸으리라고 보는데 절대 그렇지 않을 것이다,자민련, 선진당, 새누리당 등 여권만 돈 인사고 골수까지 보수다, 진보정권에서 도움을 받았더라도 그 이익은 진보정권에 가지 않았을 것이다,돈의 출처는 선진당 계열 사람들을 털면 나오긴 할 것이다, 꼬리는 분명 잘리겠지만, 어째뜬 성완종 사태를 보며 한가지 커다른 교훈이 있다, 인과응보의 진리다, 사람들은 조그마한 권력.. 더보기
오바마의 외교, 이제 北이 방점이다 오전에 대형이슈가 발생하고, 아경에서 심도있게 다루면 저녁 내내 조간들이 고민하는 현상을 나는 '이상국 현상'이라고 부른다,문제는 이상국 선생이 세미나로 부제함에도 이런 현상이 지속되는 점이 이상한다, 오바마 외교팀은 쿠바를 외교 테이블로 끌어 들였고,이란의 봄을 불렀다, 북한은 성격이 조금 다르다고 생각한다, 쿠바는 전략적으로 미국의 턱밑을 겨냥하고 있으니, 자칫하면 앞마당에 미사일이 떨어질 군사적 위협이고, 세계적 산유국인 이란이 경제제재에서 해방되면 막대한 석유가 시장에 풀려,미국의 자원패권이 더욱 공고히 되는 꼴이 된다, 유가가 떨어지니 중동국가들의 힘은 더욱 약화될테고, 고로 이 협상의 결과는,미국의 중동지배권 강화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쿠바 역시 군사적 위협에서의 해방이다, 북한은 성.. 더보기
최초의 편집 어떻게 보면, 최초의 편집의 기억, 대학교 때 동아리 홍보책자를 만들 때다, 그냥 업체에 맡기자는 회장의 말에 내가 맡아 해보겠다 하고는,일주일여 생각하다가, 이틀 정도 밤을 세워 만들었었다, 웃긴 건 맥심을 벤치마킹 했고, 그림판과 아래아한글로 광고까지 만들었다는 사실, /납삽 더보기
'독일의 양심' 일본을 부끄럽게 하다 그 옛날, 사진 고르고 했을 때, 이 기사를 편집했다면 이 사진을 초이스 했겠다, 원본은 뚱뚱이 사진이니 사진레이아웃도 이처럼 했겠다,메르켈이 한 말의 번역체를 그대로 써주는 것도 좋지만, 의미를 좀 더 부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독일의 양심' 일본을 부끄럽게 하다,부제는 사진 밑으로 사단으로 죽 길게 16p 정도로 써주면 좋겠지, 방일 메르켈 獨총리 "독일, 과거와 정면으로 마주했다" 과거사 직시 주문,작은 1단 부제로, 전후 70년 담화 영향 주목, 이래 했을 거다, 내가 했다면, 손발이 잘린 지금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저그런 오퍼레이터가 됐다, /납삽 더보기
기형도 시인과 어머니 팔순이 된 기형도 시인의 어머니가 한글을 깨치셨다, 시대의 文靑의 어머니가 文盲이라니 아이러니다, 어릴 때 엄마는 내가 공부할 때면,옆에 앉아서 책을 읽거나 뜨개질을 하셨다, 커서 이름 없는 시를 썼을 때, 우연히 찾은 엄마의 비밀노트에는 몇 개의 시들이 옹기종기 있었다,책을 읽는 습관을 만들어준 엄마는 가끔 시집을 보신다, 요샌 등산에 빠지셨는데, 이미 나는 다 커버려서 산가는 습관을 들이기에는 글러먹었다,내가 좋아하는 시인 故 기형도, 가장 좋아하는 그의 작품을 덧붙여본다, 창작물 외에는 이런 거 안올리지만, 세상을 떠난 사람 아니던가,세상을 떠난 사람에게 남는 것은 이름 뿐, 그의 이름이 회자되면 회자될수록, 그의 이름은 영원히 남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납삽 봄날은 간다 -기형도 햇빛은 .. 더보기
퉁퉁 불은 국수 끓인 대통령 경제가 퉁퉁 불은 국수라면 그 국수를 끓인 사람은 누구인까? 최경환 부총리? 아니다 대통령이다, 대통령이 불은 국수를 끓여놓고, 그 국수를 먹여놓고,국민들과 경제가 불쌍하단다, 이 얼마나 악어의 눈물인가,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담화문을 쓴 연설담당관을 둔 대통령도 참 불쌍한 대통령이다, /납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