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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ulter Club/일編단심

승마장집 아들 금메달 따는 날


원래 이런 포스팅은 안하려고 했습니다, 솜털 같은 놈이 말갈퀴 만큼이나 무례하다는 느낌을 혹시라도, 누가 이 블로그를 보겠냐 하겠지만,

흘러 돌아다닐까봐 안했었는데, 가끔 일기를 남기는 형식으로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올해까지 한 4년 편집을 해왔는데, 그 중에 한 3년은,

지방에서 정치를 짜왔습니다, 당연히 스포츠하고는 거리가 멀었고, 관심도 없고, 축구장 한번 가본 적도 없는데, 아시안게임을 편집하고 있습니다,

계속 할수록 배운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가판에 나갔다가 종판에서는 결국 사라진 이 기사를 편집하며, 스포츠기사도 결국 사람기사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사람이 세운 기록이나 메달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물론 중요하기도 하겠지만, 거기까지 그 사람이 갈 수 있었던,

그 어떤 무언가를 이야기하는 것이 스포츠기사의 진미가 아닐까, 휴먼스토리텔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몇몇 일간지에서,

비슷한 투로 제목을 보고, 제 생각이 맞았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어도 저보다 4년 이상은 관록있는 선배들이 만든 지면일테니 말이죠, 

혹시 모른다는 생각에 옛날 지면을 찾아보고 적어도 한번씩은 읽어봤던 것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10년치 정도는 봤었죠, /납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