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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명량과 리커창, 그리고 朴대통령의 7시간 영화 '명량'이 흥행 태풍이다. 지난 30일 개봉한 '명량'은 4일 하루만 98만여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며, 개봉 7일만에 600만명을 돌파했다. 철지난 역사물인 '명량' 덕택에 배급사인 CJ도 연달아 명랑해졌다. 기실 충무공 이순신의 삶을 모르면 국민으로써는 간첩이다. 초등교육 이상을 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안다. 특히나 12척의 배로 왜적을 몰살한 명량해전은 이순신 리더십의 백미다. 적국인 일본의 명장들마져 그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산도 해전에서 패배를 맞본 와키자카 야스하루는 '가장 죽이고 싶은 사람'과 '가장 차를 함께 하고 싶은 이'로 적장 이순신을 꼽았다. 1905년 쓰시마 해전을 승리로 이끈 도고 헤이하치로는 '넬슨에 비하는 것은 가하나 이순신에게는 절대 비할 수 없다'며 스.. 더보기
한나라당 전당대회, 소문도 안났고 먹을 것도 없다. 한나라당이 전당대회가 한창이다. 7명의 후보가 등록했고, 후보난립만큼이나 난전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치 관심 있어하는 사람들이 들어본, 원희룡, 홍준표, 남경필, 나경원부터, 박진, 권영세, 유승민까지 후보도 제각각이다. 헌데 왠지 여론의 흥미는 예전같지 않은 것 같다. 오히려 정동영, 정세균, 손학규가 맞붙었던 민주당 전당대회보다 더 잠잠한 것 같다. 집권여당의 전당대회고, 대표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세인들이 느끼는 한나라당 전당대회는 먼 나라에서 일어난 작은 헤프닝과 같다. 이유는 왜일까. 일단 대표최고위원의 자리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련다. 한나라당의 대표최고위원은 사무총장을 지명하는 막강한 권한을 지닌다. 사무총장은 내년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공천실무를 한다. 일각에서 국회의원 한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