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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시대의 트랜드, 세상 모든 것을 집안에 구겨넣어라 부자를 꿈꾸는 사람들이 바라는 돈맥은 시대의 트랜드에 있고, 트랜드를 먼저 읽는 사람이 그 영광을 누린다는 말을 자주 한다. 스티브잡스가 그랬고, 마크주커버그가 그랬다. 또 앞선 과거에는 맥도날드의 레이크록이 있었다. 이들의 공통점은 원조가 아니라는 것이다. 스티브잡스는 컴퓨터 본체를 모니터 안에 집어넣는 맥PC를 만들어냈지만, 그의 선구안보다는 좋은 사업파트너를 잡은 영향이 더 컸다. 마크주커버그에 앞서 한국에는 싸이월드가 들불처럼 퍼져나갔지만 도토리 장사에 급급한 나머지 주도권을 뺒겨버렸다. 또 시골의 한낮 식당에 불과한 맥도날드를 사들여 전세계로 퍼트린 레이크룩의 성공비결은 남보다 먼저 유행의 자취를 잡아낸 것 이었다. 원조보다 더욱 원조 같은 짝퉁, 원조를 더욱 빛나게 하는 사업수완, 원조가 빛을.. 더보기
맥잡, ATM, 자본주의 안에 인간은 없다. 자주 가지는 않지만 어쩌다 한번 맥도날드에 갈때마다 불편함에 스스로 옥신각신하다. 맥도날드에 가면 손님들을 줄을 서서 먹을 것을 골라야 한다. 캐셔는 단지 손님의 주문을 주방에 전달해주는 역할 뿐이다. 주방에서는 주문된 음식을 서둘러 조리하고 있고, 손님은 기다려야 한다. 주문된 음식을 받고 자리에 앉아 눈치를 보며 빠른 시간안에 먹어치워야 되고, 자기가 먹은 것은 자기가 분리수거까지 해야 한다. 어쩌다가 쓰레기를 치워주는 작은 호의라도 받는 날에는 세상 모든 서비스를 다 받은 기분이다. 누구나 지적하는 이야기지만, 맥도날드의 시스템 자체가 바로 자본주의의 시스템이다. 맥도날드에서는 손님이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한다. 주문에서 서빙, 쓰레기 치우기까지 모두 손님 몫이다. 의자는 오랜시간을 앉아 있지 못하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