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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ulter Club/記

한장짜리 연대기


2011. 11. 20.
<춘몽>의 기본적인 설계를 하다.

2011. 11. 04.
<미지>를 아직도 못 끝내고 있다. 거리를 걷다 은행나무와 같은 시를 하나 썼다.

2010. 12. 12.
도무지 <미지>의 끝이 안보여, 참으로 골치가 아프다. <술사>의 기본적인 생각을 하다.

2010. 11. 05.
<미지>의 두 구절을 떠올리고, <불구>의 전체적 설계를 떠올리다.

2012.10.03.

Jimi Hendrix와 Cream을 들으며 <미지>의 달라이라마 부분을 쓰다.

<카프카쇼>의 <빛발을 가르는 힉스인간>을 소설화하는 방안에 대해 생각하다.

 

2012.10.10.

Ray Manzarek의 Downbound Train을 들으며 <미지>의 대륙간횡단열차 부분을 쓰다.

 

2012.11.06.

2년에 걸쳐 결국, <미지>의 초고를 완성하다.

 

2012.12.10.

루돌프맨에 대한 메모. 그는 어느 순간이나 장소나 시간이나 존재했었다.

 

2013. 02. 22.

카프카쇼의 메인, 카프카쇼의 골방에 대해 마르코 폴로를 떠올리다,

 

2013. 08. 18.

<구름>의 세번째 부분을 완성해 <구름>을 끝내다, 한동안은 쓰지 쓰이지 않으려 한다,


2014. 06. 11.

비바람과 벼락이 몸을 섞던 밤, 즉흥적으로 생각했던 <태평>의 제목과 초고를 썼다, 일년만이다,


2014. 09. 04.

<시간>의 초고를 썼다, 새롭게 쓰는 건 2년만이다, 덧붙이는 영화로 스탠리 큐브릭의 시계태엽오렌지를 봤다, 


2014. 10. 07.

<시간>의 중고를 썼다, 제대로 다 써본건 거의 2년만이 넘어 간다, 


2015. 02. 28.

한해를 걸러서 <시간>을 퇴고했다, <바다>의 초고에 대한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