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지하철 카피
강렬한 공무원 냄새가 난다, 카피의 요지는 이거다,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이 취약계층 전기, 수도, 연탄비랑 맞먹는단다,그러니 음식물쓰레기를 줄여 그 혜택이 취약계층에게 가도록 하자는 소리다, 결론부터 말하면 꽝이다, 박원순 정권의 참극은 아니다,오세훈 정권이었다면 그 비용으로 세빛둥둥섬을 몇년에 한개씩 띄우자고 했겠다, 그러니 좌우 상관없는 카피참극이다,우선 눈에 띄지 않는 지하철광고 임에도 강렬함은 전혀 없이 그저 감정에 호소하는 밋밋한 메시지를 던졌다, 적어도, 이 카피처럼 강렬함을 전해야 했다, 아주 좋은 제목이라 여겨 기록해놨다, 단순한 메시지는 언제나 힘을 지닌다 생각한다,적어도 어느 오피스텔이 교통이 아주 좋다는 것은 확실히 각인했으니 말이다, 위 사진 카피의 두번째 문제점은,인간을 이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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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짜기] 일등 기관사의 양심선언
세월호 일등 기관사가 양심 선언을 했다, 검찰이 제시한 혐의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변호사의 말을 빌어, 행여 변호사의 말이더라도,침몰하게 만든 기업과 이를 방조한 관련자들을 모두 엄중하게 처벌해달라고 했다, 14명은 혐의를 부인했다,공범 중에 한명이 혐의사실을 인정하면 나머지도 유죄를 받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혹시 몰라,변호사 친구에게 물었는데, 맞단다, 그런 선례도 있었다고 하는데, 자세히 기억은 나지 않는다, 똥볼일까 가슴 쓸어내린 밤이다, /납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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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짜기] 후회하니까 사람인듯
후회하니까 사람인듯 싶다, '2차전지-글로벌車 '정략결혼' 바쁘다' 이런 스토리텔링형 제목 쓸 수도 있었는데, 바빠서, 혹은 컨디션이 안 좋아서, 대충 넘어갔다 치자, 그것도 톱기사를, 그렇게 후회를 하고, 어제는 왜 이것밖에 못했을까,스스로 책망을 하고, 내일 더 잘해서 좋은 제목을 써야지, 라는 마음가짐으로 다시금 새로이 하루를 여는 게,기다리거라곤 경위서와 시말서 뿐인, 편집기자의 하루살이겠거니, 하겠다, 사는 것도 마찬가지다,지나간 일들을 돌이켜 생각하면서, 실수를 다시금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데, 사람일이란게, 실수란 것은,언제든 다시 되풀이 되고 또 후회하고 그러겠지 하는 생각도 해본다, 서울의 연인들은 참 농염하게 논다,그것을 보면서 시샘이 드는 건 마음이 텅 비어서 그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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