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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곧 망할꺼라고 하는 호들갑 문재인이 곧 망할 것 같다는 호들갑이 한창이다. 출처는 보수언론이다. 혼자 힘으로 당선도 어려운 천정배나 존재감은 거의 없지만 '불사의 존재'인 박주선이 곧 망할 딴 살림을 차렸다. 보수언론은 이들이 호남을 기반으로 한 새정치연합의 기득권을 위협한다고 경고 한다. 과거 선거를 수번 치른 결과, 각 지역별로 고유의 패턴이 분명한데도 엉뚱한 소리다. 호남은 보궐선거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결국 제 식구를 챙긴다. DJ의 적장자 정당인 새정치연합을 지지할 가능성이 십중팔구다. 이는 한 석 두 석 내어주다 보면 지지 정당이 붕괴될 수 있다는 공포심에 근거한다. 영남도 마찬가지다. 천정배 신당이 바람을 일으킬 수도 있고, (박주선에 대해서는 논하지 않겠다) 그의 힘으로 두어석 정도 국회의원을 배출할 수 있지.. 더보기
軍소리 요란했던 南北, 확성기만 껐다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는가, 건강한 대한민국 청년의 두 다리를 잃고, BH서 강조한 이산가족 상봉만 받아온 회담이었다, 일사분란하게 준전시 체제 돌입한 北,그 뒤를 봐주듯 접경 너머로 몰려든 중공군, 그에 비해 우리의 우방은 너무 멀리 있었고, 그간의 발품은 아무 소용이 없었다, 어쩌면 北보다 南이 더 위험한 상태였다,오늘쯤 결론이 나리라는 예상과, 이산가족 상봉 정도나 받겠지 하는 예상이 맞아 떨어져 씁쓸한 밤이다, 결국 시간을 못맞춰 지면에도 못 실어 더 씁쓸한 밤이다,받아 적으라는 정부, 곧이 곧대로 적는 이들, 美항모 시동도 못켠 무능한 이들, 이들의 명령을 기다린다는 어리석은 이들, 확성기만 켰다 끈 무의미한 사흘, /납삽 더보기
[돌팔매] 롯데 '바벨탑의 저주' 욕망이라는 탑은 결국 세워지지 못했다. 온 세상 사람들이 같은 말과 같은 낱말로 살았던 시대였다. 신아르 라는 벌판에 자리 잡은 무리는 신성에 닿으려 했다. 꼭대기가 하늘나라 까지 닿는 탑을 세워 이름을 날리려 했다. 돌 대신 벽돌을 단단히 굽고 진흙 대신 역청을 써 그들의 역사를 시작했다. 하늘나라까지 올라가는 탑을 쌓고 계단을 올리려 했다. 과학으로 신학의 영역을 넘으려 했다. 신앙의 은밀한 곳을 들추려 했다. 탑은 형체를 갖춰지고 높이는 하루가 멀다 하고 올라갔다. 먼 곳에서 지켜보시던 주님이 알아채고 내려오시어 말씀하시었다. "이것은 그들의 하려는 일의 시작일 뿐, 이제 그들이 하고자 하는 일은 못할 것이 없을 것이다" 못할 것이 없어진 사람을 탐탁지 않게 여기신 주님은 말을 섞어 놓아 서로 통하.. 더보기
헤드라인의 오랜 DNA 그 오랜 작법과 기법들은 이미 일제때부터 내려오는 것 같다, 우리 민족이 신문이란 걸 만들면서 부터 말이다, 짚신이 어떻게 뽐내냘텐데 말이다, /납삽 더보기
유승민 다음은 김무성이다 김무성이 천하태평이다. 남 일 보듯 구경하고 있다. 유승민이 청와대와 친박의 십자포화를 맞아 사퇴카드를 꺼낼까 말까 해도 여전히 남 일이다. 만약 이대로 유승민이 고꾸라지면 선례가 생긴다. 대통령이 도와주고 친박이 서로 호응하면 당직 하나쯤은 그냥 갈아치울 수 있다는 선례 말이다. 원내대표는 당내 넘버 투다. 넘버 투가 청와대를 향해 고개를 숙이며 사과를 했음에도 '절대 너 같은 놈은 안된다'는 그 분 때문에 흔들리고 있다. 보통 사과를 하고 적당히 타협을 하는 한국정치의 관례에서도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다. 당내 넘버 투도 흔들어 뽑아버렸는데 넘버 원은 무사할까. 유승민이 그들의 예정된 시나리오 하에서 날아가고, 김무성 역시 적당한 구실을 대면 충분히 날아갈 가능성이 있다. 버티면 친박계 최고위원 총사퇴.. 더보기
無爲로 끝난 박원순의 '입방정' 그러나.... 박원순 서울시장이 좋은 기회를 잡았다가 놓쳤다. 제왕은 하늘이 내고 재상은 백성이 낸다 했던가. 대적했던 당사자에게는 비보겠지만, 그로인해 박 시장이 다시 좋은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커졌다. 박 시장은 수일 전 밤 긴급 브리핑을 통해 메르스에 노출된 35번 환자인 한 의사가 심포지엄과 재건축조합 행사에 참석했다며 당시 현장에 있던 참석자들에게 자가격리를 당부했다. 사안이 시급했고 기가 막힌 타이밍에 했던지라 대부분의 언론은 박 시장의 워딩을 그저 받아썼다. 논란은 차일부터 커졌다. 모 보수언론은 당사자인 35번 의사의 말을 빌어 '박원순이 대통령병에 단단히 걸렸다'고 포문을 열었다. 박 시장이 나서자 정부도 그저 가만히 앉아있을 수는 없었다. 부랴부랴 대책본부를 꾸렸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 참석한 박 시.. 더보기
굿바이, 팬텍 삐삐 넣어보고 싶었다, 팬텍이 최초로 만든 삐삐라지, '응사'같은 느낌도 나고, '굿바이 팬텍'이라 썼다가, 데스크선배가 고쳐주셨다, 기사회생할지 모른다며, /납삽 더보기
저희가 이들을 외면하지 않게 하소서 더보기
'아베 사죄' 美의원들 연판장 돌렸다는데 물론 민주당 몇명 공화당 몇명 해서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건 좋은데, 상원 100명, 하원 435명의 어마무시한 인원을 가진 美의회에서,25명이 연판장이 돌린 들, 그냥 소소한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이 드는 건, 참 슬픈 지정학적 아픔인 듯 싶다,이쯤에서 한겨레의 토요일자 터키탕 기사는 시사하는 바가 큰 듯 싶다, 한일협정을 두고 보면 일본이 저러는 것도 이해가 가는 듯 싶다,결국은 국가가 국민을 지키지 못함이 가장 큰 이유다, KBS1에서 하는 사극을 보니, 선조가 지 혼자 살겠다고, 백성를 팽개치고압록강을 건넜다, 세월호 사태의 본질은 국가가 국민을 구하지 않음이다, 한일협정으로 배상금을 받아 그 돈으로 국가를 재건하는데 썼다면, 그 돈을 바탕으로 경제발전의 초석을 다졌다면, 일본에게.. 더보기
전남일보의 세월호 지면 아무리 전남에서 일어난 일이라도, 이렇게 까지 펼치리라곤 상상도 못했다, 그것을 용인하게 한 편집국의 시스템이 참으로 훌륭하다는 생각이 든다, 종합면은 세월호로 고스란히 채웠고, 여타 면들도 헤드라인은 세월로 장식했다, 몇글자의 말로, 몇판의 생색으로 4월16일을 때운 이들을 부끄럽게 한다, /납삽 더보기